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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2003-09-14 21:45:23     Hit : 639     Comment : 5
Name  :  
정인쓰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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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jewelin.net [+]
[소설] 나무
베르나르 베르베르 / 열린책들
Release Year : 2003
ISBN : 893290507X (Go amazon)
USER RATING :  현재 독자평이 없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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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르나르 베르베르씨의 소설은 그다지 내 취향은 아니다.


개미를 읽으면서는, 졸음과 싸워야만 했고 (그나마도 3권쯤 읽던와중에 '몰라~'라면서 팽겨쳐 버렸지만 말이다)

무슨 지식의 백과사전인가... (제목도 외우기 힘들다)를 읽으면서는 '말도안돼~'를 중얼거리며 봤었더랬다. (베르베르씨는 그것을 의도했겠지만 말이다)


'나무'를 사게 된 건...

순전히 '베스트셀러'라는 점 하나와, 뫼비우스라는 사람이 그린 삽화들 때문이었다. (표지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거든)



하지만

다 읽고나서 내게 남은건... 베르베르씨는 좀 안타까워할지는 모르겠지만(만일 그가 한국의 어느 불평많은 독자 한 사람을 신경쓴다면 말이다) 내가 무엇을 읽었는지 모르겠다는 헷갈림과, 베르베르씨의 상상력에 대한 조금의 아쉬움, 그리고 그림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는 것? (프랑스 만화에서 자주 보이는 그림체라는 느낌이지만 말야)



수많은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...

글쎄. 베르베르씨 마음대로 생각가는대로 쓴 글들을 모아둔 느낌이다. 나름대로의 일관성도 있고, 나름대로의 분위기도 한결같지만... 일단 이게 왜 '나무'라는 제목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고 (나무 이야기들이 몇개 나온다손 치더라도) 나같은 독자로 하여금 '베르베르의 새 장편인가?'라고 착각하고 사게 만들어버리는 언론매체의 상술도 마음에 안든다. (아무것도 확인해보지 않고, 그냥 책을 들고는 계산대로 가버린 나의 잘못이 80%라는것은 인정한다구 ㅡ_ㅡ)


중간중간에,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가지는 글들은 꽤나 즐겁기도 했고, 특히 베르베르식의 서술방식으로 인간이나 나무, 기계등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았지만


베르베르씨의 장편들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서는 나무 하나를 다 읽고 투덜거리는 제3세계 한국의 독자 한 명을 만족시켜 주기에는 좀 애매한 작품이다.


(하긴... 다시한번 생각해봐도, 베르베르씨가 나같은 취향의 독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'나무'를 집필했을 가능성은 소수점 아래라고 생각해 ㅡ_ㅡ)




ps 그래도... 지하철 등에서 읽기엔 꽤나 즐거울 책. 삽화도 많고말야. (나도 부산 터미널에서 노숙하며.. 이 책을 읽었다구 ^^;)

ps2 다시봐도... 표지는 멋져.
Index
이야기를 시작하며

내겐 너무 좋은 세상
바캉스
투명 피부
냄새
황혼의 반란
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
조종
가능성의 나무
수의 신비
완전한 은둔자
취급주의 : 부서지기 쉬움
달착지근한 전체주의
허깨비의 세계
사람을 찾습니다
암흑
그 주인에 그 사자
말 없는 친구
어린 신들의 학교


멸치

Point: (NOT RATED)
나무는 안봤다...개미 이후로는 계속 디그레이드되고 있는 그의 작품들...그는 상상력이 풍부하다기보단, 자기의 세계(남보다 좀 나을지도 모를 상상력으로 구성된)를 계속 우려먹기 잘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 요즘이다.

2003-10-01
17:44:48



정인쓰

Point: (NOT RATED)
호오. 날카로운 지적.

(요즘 느끼는건... 너도 그렇고, 선미누나도 그렇고, 내가 계속 풀어서만 쓰는 이야기들을 명확하게 요약하는 사람들이 조금 부럽다는것)
2003-10-06
10:34:34

 


주호

Point: (NOT RATED)
난 나무 감동이던데... 멸치 너무 짠거 아냐 2003-12-27
13:27:30



찐희누나

Point: (NOT RATED)
정인에 동감 한표.^^ 그 대머리 아저씨 책이 왜 베스트 셀러란 말인지원... 2004-04-05
02:33:04



frais

Point: (NOT RATED)
재밌는데. 질려. 상상력을 우려멱는다는 멸치 평에 한표. 그게 처음엔 흥미진진한데. 중 후반을 넘어서면 바닥을 기는듯해서 짜증나지. 개미의4 5권째 가면 극악이며, 난 의외로 고딩때 처음으로 접했던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? 이 잴 신선했었지. 2004-08-31
18:46:50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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