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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2003-11-07 15:21:49     Hit : 760     Comment :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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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인쓰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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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jewelin.net [+]
[철학]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
칼 마르크스 / 백산서당
Release Year : 1989
ISBN : 8973270567 (Go amazon)
USER RATING :  현재 독자평이 없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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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를 처음 읽은건 1학년때 어깨동무 세미나할때.


그 땐, 생각해보면 사실 철학에 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 않았기 때문에, 별로 깊이 고민하며 읽어보지 않았던 것 같다. 그렇지만, 내용을 읽으면서는 꽤나 '오~올~~'하면서 읽었던 것 같기도 하고.

(그 당시는 김재호씨의 "철학이란 다 배부르고 할일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뺑끼야~~~!!!" 류의 논리에 휘말려 있었다. ^^)


대학원에 들어와서 꽤나 온갖 (그래봤자 좀 한정되었지만) 책들을 읽어가다가... '그래. 이젠 원서나 원문을 좀 읽어보고 싶어!'의 생각이 들었고, 그래서 저 밑에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와 함께 샀던 책이

'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'이 되겠다.

(내가 이 서평게시판에 내가 가지고 있는 책 이름을 다 쓰지 않은건... 책 제목이 너무 긴데다가, 책의 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엥겔스의 글을 아직 안읽었기 때문 ㅡ_ㅡ; 그리고 책의 사진이 공산당선언인 이유는... 책 사진을 못구한 관계로, 같은 출판사의 같은 시리즈의 책으로 대체한거지. sorry)


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(Theses on Feuerbach)는 매우매우 유명한 글인데, 마르크스가 기존의 유물론을 비판하며, 체계적인 유물론(변증법적 유물론)에 대해 논하고 있는 글이 되겠다.

이 글의 제목이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인 이유는, '거꾸로 서있는' 유물론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헤겔철학을 올바르게 세워놓은 사람이 포이에르바하인데, 포이에르바하의 '똑바로 서있기만 할 뿐인' 유물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자 마르크스가 논리를 전개시키고 있는 글이 이 글이기 때문이다.



사실 이 글은 길지 않다.

밑에다 다 쓸까? ㅡ_ㅡ .........흐음. 냠냠


그리고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처럼 각 단원들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논리가 전개되고있기 때문에, 그냥 원문 자체를 읽고 원문 그대로 이해하면 (이해할 수 있다면 ㅡ_ㅡ) 되는 글이다.



사실 그리고, 내용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니다. (마르크스는 워낙 글을 잘 쓰기 때문에 그런걸지도. 특히 이런 짧은 글들에서 드러나는 그의 글솜씨는 가히 경이롭다)


읽으면서... '마르크스. 당신은 위대해! 당신이 말하는 세상은 이상적인 세상이야!'라고 외치면 되는..............
(이건 농담인거 알지? ^^)





예전에 공산당선언의 원문을 읽은적이 있는데,

그 걸 읽으면서... 내가 가지고 있던, 혹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강요하고 있는 관념들이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달았었다.


"공산당은 악의 화신이 아니라, 그들이 추구하는 평등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실현하려는 자들이라구~~"
(현재 이 대사는 국가보안법에 저촉되겠지. 쳇 ㅡ_ㅡ)




어쨌든

이 글이 가장 유명해진 것은 이 글의 마지막 결론부 때문이다.

'그러나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다'



.....


그전에 철학과 굴뚝청소부에서 근대철학의 붕괴부분을 세미나하면서 내가 했던 말이 있다.

그 부분이 '마르크스, 프로이트, 니체'였는데.......


"이 단원은 사회를 바라보는 대학생의 세가지 관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. 사회의 모순을 깨달았을때.... 마르크스처럼 '난 세상을 변혁하겠어!'라고 할 수도 있고, 프로이트처럼 '난 나의 무의식적인 부분에 따라 의식적으로 행동할래'라고 할 수도 있고, 니체처럼 '난 나의 성장에 주목하리라!'라고 할 수도 있고.... 그렇지 않아요?"


그런 이야기를 하면서, 난 내가 과연 진정으로 마르크스적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고, 그 세미나가 끝날때쯤에 내가 속으로 내린 결론은 '난 니체쪽인듯?'이었다.

.......냠냠. 지금 생각해보면, 왜곡와 오해로 가득차 있지만, 조금은 순수해 보이기도 하는... ^~^a 긁적




그래.

마르크스는 세계를 변혁하고자 했다. 그리고 그의 이상은 아직도 유효하다.

학자가 되고싶어하는 나에게도 그 이상은 아직도 유효하다. 단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일은 '변혁을 하기위한 해석에 도움을 주는' 그런 열라 개량적인 일일 것 같다. ㅡ_ㅡ



어쨌든.

가끔씩 마르크스의 글을 읽어주는 것은 나의 뇌세포 증대 혹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의 정상화를 위해 매우매우 필요한 일이다. ^^
(가라타니 고진이 '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'이라는 책에서 이야기했듯이 말야)
Index
옮긴이 서문 - 남상일


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 - 칼 마르크스


루드비히 포이에르바하와 독일고전철학의 종말 - 프리드리히 엥겔스






그리고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에서 마지막 부분


The Philosophers have only interpreted the world, in various ways ; the point, however, is to change it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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