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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te : 2004-02-02 13:07:10     Hit : 665     Comment : 2
Name  :  
정인쓰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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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www.jewelin.net [+]
[소설] 뉴욕3부작
폴 오스터 / 열린책들
Release Year : 2003
ISBN : 8932904715 (Go amazon)
USER RATING :  현재 독자평이 없습니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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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 오스터라는 작가는 처음 읽어보았는데, 흐음. 꽤나 유명한 작가라고 들어서 언제 한 번 읽어보려 했었는데... 마침 생일선물로 들어왔다. ^^ (뜻이있는 곳에 길이?)



읽어보니, 폴 오스터라는 사람이 어떤 글을 쓰는지, 그리고 왜 매니아층을 형성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겠더라. 다른 소설가들에게선 찾아보기 힘든 자신내면의 독특한 세계.

쥐스킨트 소설 읽을때, '이 사람은 확실히 조금 미쳐있을꺼야...'라는 즐거운 상상(^^)을 했었는데, 오스터에게도 마찬가지 느낌을 받았다.

조금 미쳐있거나, 혹은 인생의 어느 한 쪽 극단까지 가 보았을거란 느낌 있잖아?


나도 가끔씩 '내가 지금 인생의 어느 한 쪽 모서리에서 매달려있구나...'라는 생각이 드는 때가 있는데, 그런걸 소설로 쓰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소설가라는 생각이 든다. (그림으로 그리면 화가... 근데 건축가는 그 '지랄'하면 매장이다. =_=) 뉴욕3부작을 읽으면서 계속 '나도 이런 걸 느껴본적 있는 것 같아. 이정도 까지 극단이진 않더라도...'라는 느낌이었지.


뉴욕3부작에서 하는 이야기는...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만, 그것을 끊임없이 추구하지는 않는. 끊임없이 추구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의 방향을 바꿔버리는 (사람들은 그게 두려워서 '한 번쯤 생각해보고는' 그 생각을 더이상 하지 않지) 그런 이야기이다.

이나중탁구부를 보면 최고의 '철학'을 가진 만화라는 생각이 드는데, 그것은 그 작가가 '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생각'을, 그러나 '누구나 한 번쯤 해보고 더이상 신경쓰지 않는 생각'을 만화로 구현해냈기 때문일것이다.

두 작품은 서로 다른 방향이지만, 그런 맥락에서는 같은 방향이겠지. 극단.







뉴욕3부작.

자신을 찾아 어느 극단까지 가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소설.

자신을 찾아 극단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에게 '극단이란 이런 곳이니... 당신이 극단까지 오지 않았던건 행복했던건지도 몰라'라는 이야기를 하는 소설.



그런데 이 소설이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렸다는 것은 동의하지만, 그렇다고 추리소설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구. 그리고 이 세가지 소설이 어떻게 연결되는건지 잘 모르겠어. 대충은 알겠는데.. 어렴풋할 뿐이야. @_@






그리고, 스노캣이 뉴욕3부작에 대해 그린 카툰. 정말 스노캣은 너무 좋아... ㅠ_ㅠ 선영누나가 성게군에 대해 소울메이트라고 느꼈다는데, 스노캣의 소울메이트는 더 많을꺼야.







나도 똑같은 느낌이야. 그런데 내가 조금 달랐던건, 난 내가 소진되고 있을 때 이 책을 접하지 않았다는 것. 그래서 예전... 내가 끝없이 추락하던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읽었어. 그래서 책을 놓을수도 없이 계속 읽을 수 밖에 없었지.

책을 놓으면, 이미 떠올려버린 '추락하고 있는 기억'들이 그대로 남아있을 것 같았거든. 다 읽고나서야 그 기억들을 억지로 다시 묻을 수 있었어.
Index
1. 유리의 도시
2. 유령들
3. 잠겨 있는 방


은영

Point: (NOT RATED)
이거 새로 산 책 리스트중 기대 만빵인 '작품'임.. ^^ 2004-05-03
23:23:30



정인쓰

Point: (NOT RATED)
^ㅡ^ 색깔 넘치는 작가의 작품을 손에 잡으면 언제나 기대도 upupup~~~이죠 2004-05-16
14:09:35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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